[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공영주차장에서 재개발 공사 중인 성내5구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보행통로가 생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성내5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강동구 성내동 15번지 일대 총 넓이 7049.2㎡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020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1년 착공된 구역으로 내년 2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2개동, 공동주택 80가구 포함 총 407가구가 건립된다.
이번 변경에서는 성내5구역으로 이전 예정인 성내2동 주민센터와 천호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지하공공보도시설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천호동과 성내동을 지하․지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천호공영주차장과 성내5구역 지하층을 연결하는 지하공공보도시설의 결정은 천호동과 성내동 간의 보행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수단"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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