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 통해 기획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야외 도서관·독서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 준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백양가족공원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29 |
이번 행사는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15분도시 해피챌린지'는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목표로 해, 당감·개금권을 첫 대표생활권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미 백양가족공원 리모델링과 15분자전거길, 테마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 상태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당감·개금권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된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외 도서관, 독서 체험, 크리스마스 쿠키, 달력 만들기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무대 공연과 게릴라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15분도시 부산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