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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30일 개막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08:51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8:51

리빙랩 통해 기획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야외 도서관·독서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 준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백양가족공원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29

이번 행사는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15분도시 해피챌린지'는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목표로 해, 당감·개금권을 첫 대표생활권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미 백양가족공원 리모델링과 15분자전거길, 테마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 상태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당감·개금권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된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외 도서관, 독서 체험, 크리스마스 쿠키, 달력 만들기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무대 공연과 게릴라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15분도시 부산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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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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