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생성형AI 2030년까지 10배, 억만장자 베팅한 기대주 -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3:56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3:56

알파벳 M7 및 나스닥에 언더퍼폼
저평가-성장 잠재력 '양날개'
정부 견제는 실재적 리스크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알파벳(GOOGL) 주가는 2024년 초 이후 22.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인 29.86%에 미달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181.24%)와 메타 플랫폼스(65.62%), 아마존(38.64%), 테슬라(36.15%), 애플(26.62%) 등 빅테크에 뒤쳐졌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알파벳의 주가수익률(PER)은 21.65배로 파악됐다. 이는 엔비디아(NVDA)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대장주를 밑도는 동시에 과거 4분기 평균치인 23.6배에 못 미치는 수치다.

시장 조사 업체 E-에스티메이트에 따르면 테슬라의 선행 PER은 무려 106배에 달하고,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각각 38배와 34배로 파악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31배로 나타났고, 메타 역시 23배로 알파벳보다 높다.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 시타델이 3분기 팔란티어의 보유 물량을 90% 팔아 치우고 알파벳의 보유 물량을 20% 늘린 데는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는 알파벳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낙관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빅테크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고, 대선 캠페인 당시부터 구글을 분할할 움직임을 보였지만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앞세워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대한 낙관론이 꼬리를 문다. 구글 클라우드가 앞으로 수 년 이내에 연간 매출액 1000억달러와 순이익률 25%의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켄 그리핀 [사진=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 클라우드가 모기업 알파벳의 영업이익을 250억달러 창출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지난 12개월 사이 알파벳의 영업이익이 1050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 업체인 버플리시스 사피엔트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들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 현지 매체 IT 브리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이 알파벳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찾는 수요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퍼블리시스 사피엔트의 구글 비즈니스 유닛을 생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 클라우드 이미지 [자료=업체 제공]

해당 유닛을 통해 퍼블리시스 사피엔트 고객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알파벳의 기술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업체의 전반적인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해서도 월가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실력 있는 IT 섹터 분석가로 평가 받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에 따른 구글 검색의 위기론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며 "기존의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되면서 오히려 한층 더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알파벳의 3분기 실적에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최근까지 검색 비즈니스의 매출액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그룹M은 검색 광고 시장의 매출액이 2025년 6% 이상 성장, 2024년 5%에서 가속화된 뒤 2030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댄 살몬 애널리스트 역시 보고서를 내고 알파벳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3달러를 제시, 11월26일(현지시각) 종가 대비 25%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기존의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지도, 그 밖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합하는 형태의 한 차원 높은 검색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은 전통적인 형태의 검색 서비스와 대규모 데이터 및 정보를 분석해 심층적인 의미를 이끌어내는 고차원의 검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며, 해당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의 회원 수가 1억명을 넘어섰고, 알파벳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20달러다.

반면 챗GPT의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 회원은 약 1000만명으로 추정, 이용자 기반이 알파벳에 크게 못 미친다고 살몬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여기에 알파벳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이라는 자산을 수 년간 축적했고, 이에 따른 경쟁력이 작지 않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구글 브레인(Google Brain)과 딥마인드 AI(Deep Mind AI) 프로젝트, 텐서 AI(Tensor AI) 하드웨어 등 장기간에 걸쳐 이뤄낸 결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살몬 애널리스트는 2025년 알파벳이 1540억달러에 달하는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한편 2027년까지 구글 비즈니스가 연평균 10%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이외에 사업 전반의 실적을 보더라도 알파벳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다고 월가는 말한다.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연간 2500억달러를 웃돌고,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아이폰을 훌쩍 웃돌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운영체제(OS)로 자리매김 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경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쳐지는 실정이지만 2025년 58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유튜브가 지구촌 1위 콘텐츠 플랫폼으로 부상, 이용자들의 하루 시청 시간 10억시간 기록을 돌파한 점도 알파벳의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견제는 알파벳에 실질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이 업체의 펀더멘털과 성장 동력을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빗나간 것과 달리 독과점 규제와 구글 분할 압박은 실적과 주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판단, 프롬 브라우즈 사업 부문의 매각을 포함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알파벳이 애플에 연간 수 십 억달러를 지급하며 구글을 아이폰의 디폴트 검색 엔진으로 탑재한 데 대해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이 밖에 알파벳의 광고 비즈니스 역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 업체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이미 위축된 상황.

베어드는 보고서를 내고 "미 법무부의 구글 검색 규제 방안이 법정에서 승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법무부의 해법은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베어드는 구글에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05달러를 제시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