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성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탄력을 받으면서 공공 보육 서비스 이용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현재 남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8곳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의 취임 이후로 공공 보육 분야의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 남구청사. [사진=뉴스핌 DB] |
남구는 2019년 국공립 어린이집 1곳을 확충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9곳과 3곳을 늘렸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 7곳과 1곳이 문을 열었고, 2024년에도 4곳을 확충했다.
이러한 성과는 민간‧가정 어린이집과의 상생을 위해 해당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유도하고 정부의 보육 공공성 확대 방침에 발맞춰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에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공공 보육시설의 이용률 또한 2018년 6월 29.1%에서 올해 11월 52.7%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이용률을 합산한 지표다.
남구 관계자는 "보육 공공성 강화와 보육비 경감, 보육교사 고용 안정 등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