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수출기업 60개사 모여 700여명 채용 면접‧상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무역의 날 기념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열고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 종합상사를 비롯해 이차전자 및 반도체 소재 분야의 60개 기업과 700여 구직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무역협회 전경 [사진=무역협회] |
행사에서는 채용 면접 외에도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20개 대기업 현직자가 참여한 '직무 멘토링'과 AI 시대 취업 전략 세미나, 이력서 컨설팅이 열렸다.
또 무역협회는 지난 15일 일본 기업과 함께한 '해외채용박람회'와 일본 IT기업 취업을 위한 '2024 도쿄 브릿지 잡페어' 등을 통해 해외 취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전주 소재 비나텍의 정현철 인사팀장은 "지방 근무 비선호 현상으로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철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협회는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기업-인재 간 상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채용 알선, 취업 상담 등을 '잡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상시 제공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