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바다로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일 오전 1시5분께 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입구 초소에 설치된 차단봉을 충격한 불법체류자의 차량 [사진=부산중부경찰서] 2024.11.25 |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A(30대)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입구에 설치된 차단봉을 들이받았다.
견인차 기사의 신고로 오전 3시 경찰에 적발된 A씨는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며 음주측정을 회피하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A씨는 영도구까지 약 200m를 헤엄쳐 간 뒤 택시를 타고 사하구 자택으로 도망갔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의 위치를 파악, 같은 날 오후 3시 주거지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조사 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되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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