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달 11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4' 개막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0:30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 '컴업 2024' 개최
40여개국 참가…국경 초월한 협업의 장 마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다음달 11일부터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24'가 막을 올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대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킹·해외진출 기회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중견·대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존'도 신설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컴업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 행사가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막 되었다. 개막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박지원(지올팍) 신드롬즈 대표 등의 국내 컴업 참여자,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 사우디 중기청장, 압둘아지즈 알 리시(Abdulaziz Al-Risi) 오만 중기청 부청장,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밸리 이사장등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으며 10일까지 계속 된다. 2023.11.08 yym58@newspim.com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 컴업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컴업 행사의 슬로건은 스타트업이 국가와 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Innovation Beyond Borders(국경을 초월한 혁신)'로, 딥테크·인바운드 등을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컴업은 그동안 행사가 개최됐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벗어나 코엑스로 이동함에 따라 이전보다 2배 이상 넓은 공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됐다. 정부의 순방·해외전략 행보 등을 컴업과 연계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우간다 등 총 40여개국·15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컨퍼런스·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UAE와 일본, 인도 등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우간다와 콜롬비아 등도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밖에 아프리카 개발은행도 컴업에 참여해 아프리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로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한국의 주요 창업·벤처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정책 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과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외국인 창업가에게 총 40만달러 규모의 상금도 지급한다.

세 번째로 벤처·스타트업의 탄소중립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딥테크 기업과 대기업 간 탄소중립 분야 협업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특화 세션을 마련한다.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스타트업에 의한 지속가능한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과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의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협업 중인 딥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관을 마련해 기후테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사례를 알리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리버스 피칭과 밋업 등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 행사에 박지원(지올팍) 신드롬즈 대표의 강연이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박지원(지올팍) 신드롬즈 대표 등의 국내 컴업 참여자,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 사우디 중기청장, 압둘아지즈 알 리시(Abdulaziz Al-Risi) 오만 중기청 부청장,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밸리 이사장등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으며 10일까지 계속 된다. 2023.11.08 yym58@newspim.com

네 번째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교류를 확대한다. 국내외 벤처 캐피탈과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투자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컴업 연계 행사로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SKY31 컨벤션에서 'K-글로벌 벤처 캐피털 서밋 2024'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투자(VC)와 스타트업 130여명이 참여해 피칭·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추진된다.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과 모범 벤처·창업기업들을 시상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도 컴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과 '딥테크'를 키워드로 총 24개의 컨퍼런스 세션을 운영한다. 키노트 스피치에는 최근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와에드 벤처스에서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와에드 벤처스 관계자가 함께 연사로 나서며, 우주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도 연사로 참여한다.

총 150여개에 달하는 전시부스에는 약 260여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 올해는 일반 참관객의 국내외 딥테크 분야 혁신 기업·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할 방침이다.

오영주 장관은 "컴업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의 모습과 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들어 내는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컴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