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산·학·연 관계자 등 250명 참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1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WBGS 2024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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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WBGS 2024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21 |
이번 행사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핵심 기술인 와이드밴드갭 소재 관련 정책과 기술,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와이드밴드갭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소재의 전력반도체는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어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 교류를 위한 연구 결과 발표에는 일본의 츠치다 히데카즈 수석연구원, 독일의 롬멜 마티아스 수석연구원, 중국의 판 야오보 대표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이들 국제 전문가 3명은 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유치한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 준비상황도 함께 논의된다. 내년 9월 열릴 예정인 이 회의는 4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을 전력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글로벌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