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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나토 대사에 휘태커 전 법무장관 대행 지명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02:45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05: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매슈 휘태커 전 법무장관 대행을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휘태커의 나토 대사 지명을 발표하며 "그는 강력한 전사이자 충성스러운 애국자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방어하면서 나도 동맹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에 굳건하게 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1기 당시 법무장관 대행을 지낸 휘태커는 트럼프 2기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한 아메리카 퍼스트 폴리시 인스티튜트(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인물이다.

매슈 휘태커 나토 대사 지명자.[사진=블룸버그] 2024.11.21 mj72284@newspim.com

AP통신은 휘태커의 배경을 감안할 때 그를 나토 대사로 지명한 것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휘태커가 외교가 아닌 법 집행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휘태커는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매트 게이츠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재임 당시 나토의 유럽 회원국과 날을 세웠다. 당시 그는 유럽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로 정해진 방위 분담금을 충분히 납부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트럼프 당선인은 연간 방위비 예산 납부 약속을 지키는 회원국에 대해서만 상호 방위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언해 왔다. 러시아가 방위비를 납부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침략하면 그 나라를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당신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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