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부산유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인재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역 대학 11개교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부산시 주관 부산유학설명회 [사진=부산시] 2024.11.20 |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고, 지역 대학 11개교가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과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며 '부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호찌민시의 5개 현지 대학을 방문, 일대일 입학 상담회와 협력 간담회를 열어 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부산 유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지역 전문대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이공계 및 기술 기능 인재 유치에 주력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청년들의 부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앞서 일본과 유라시아에서도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몽골과 중앙아시아에서도 유사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이 51개의 해외 자매·우호 협력 도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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