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주민 관계망 다양화
21일 성과공유회 통해 사업 성과·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복지재단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2021년 11개 자치구 25개소에서 2024년 25개 자치구 86개소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서울시가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복지관이 위치한 동에서 벗어나 주민센터, 교회, 카페 등을 이용해 작은 복지관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거점공간형 30개소에 개소당 연 1500만원,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복지사업형 56개소에 개소당 연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성과공유회 웹포스터. |
2024년 조사 결과, 사업 참여 이후 고립가구 발굴 증가와 취약계층 주민들의 관계망 다양화 등 주민중심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사에 따르면 주민의 복지관 인식도는 4.2점, 주민 참여 사업은 4.09점, 취약계층 주민 관계망 형성은 3.99점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에 관심 있는 공공 및 기관 실무자와 시민을 위해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 1부에서는 '지역밀착 키워드 주민영상'과 함께 신민정 재단 지역협력팀장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사업 추진경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역밀착 운영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고, 3부에서는 김세진 사회복지사무소 구슬 대표와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이 패널과 함께 주민 밀착형 방향성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복지협력실장은 "지역과 밀착하는 사회복지관 증가로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더 많은 복지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