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19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벽소홀관에서 '제18회 아동 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용인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주관으로 연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19일 아동 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용인시] |
시는 지난 2021년 10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합해 전국 최초로 아동 학대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아동 학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중이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한 아이가 태어나는 일이고, 그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은 더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을 어떻게 잘 키워낼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아동 학대 공동대응팀 종사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은 행사장 천장을 우주 조명으로 물들이고 아이들의 참여권·보호권·생존권·발달권을 상징하는 불꽃을 차례로 밝히면서 아이들의 우주를 밝게 채우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막을 내렸다.
기념식이 끝난 뒤 용인대학교 강의실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재학 전 용인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 보호 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2023년 아동 보호 서비스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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