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 관리재정수지 '역대 최악' 예고…연내 재정준칙 마련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수 결손 심화, 지출 예방 절실
국힘 박대출·송언석 법안 발의
세수 확보 방안 함께 고민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역대 최악의 재정 상태가 우려되면서 재정준칙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과도한 지출을 막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법안도 발의돼 연내 국회가 통과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진행, 세부 사업에 대한 감액·증액 심사에 나섰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뒤 국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한다. 

다만 여전히 예산 증감에 대한 여야의 이견차가 커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정부예산안 규모는 677조4000억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3.2% 가량 늘었다. 올해 예산 증가율은 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예산 증가율이 확대됐지만 재정 건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세수 부족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도 일단 그동안 미뤄왔던 재정준칙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9월 기준)의 경우, 정부가 올해 초 설정한 91조6000억원과 1000억원 차이에 불과한 91조5000억원 적자이다. 일각에서는 법인세 부족 등으로 인해 이같은 흐름에서 연말께 관리재정수지는 사상 최대치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미 여당에서도 관련 법안을 마련하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의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정부 예산 편성 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이내로 유지하고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하면 이를 -2%로 조정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세계잉여금의 30% 이상을 국가채무 상환에 쓰도록 한 현행 규정을 50%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일부 준칙적용 예외도 담겼다.

여기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리재정수지의 허용한도에 대한 적정성을 5년마다 보고하도록 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 논의 시 여야 의원 공감대를 얻어 마련됐다.

같은 당 송언석 의원도 GDP 대비 국가채무 총액 비율을 45% 이하로 묶어두고 관리재정수지도 -2% 이하로 관리하는 별도 법안인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야권에서는 국가 재정의 역할론을 강조하는 만큼 재정준칙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 상황에서의 국가재정법 개정 등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야권에서는 세수 부족 상황은 현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야권 한 관계자는 "허리띠만 조여 맬 것이 아니라 세수 확보를 위한 대응책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2024.11.14 photo@newspim.com

다만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의 재정 건전성이 필요하다보니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현재 그나마 박대출 의원의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여야의 공감을 얻은 만큼 개정안이 통과되길 바란다"며 "역동경제 등 경제 활성화에 국가 재정의 역할도 한몫해야 하는 것은 정부도 공감하나 국가 살림이 안정돼야 효율적인 재정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