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노르웨이, 나란히 5-0 대승… 리그A 승격
프랑스, 이탈리아 원정서 3-1 완승…라비오 멀티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 득점포를 터뜨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승격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 홈경기에서 아일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케인이 18일 UEFA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전에서 자신의 A매치 69호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11.18 psoq1337@newspim.com |
11월 A매치 2연승한 잉글랜드(5승1패·골득실 +8)는 그리스(5승1패·골득실 +7)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조 1위를 확정해 승격을 이뤘다. 리그B 각 조 1위 팀은 리그A로 올라간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캡틴 케인이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A매치 103경기에 나선 케인의 69번째 골이다. 3분 후 앤서니 고든(뉴캐슬),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잉글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재러드 보언(웨스트햄)과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의 추가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노르웨이도 안방에서 카자흐스탄을 5-0으로 꺾고 리그A로 승격했다. 노르웨이는 리그B 3조에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해 오스트리아(승점 11)를 제쳤다.
[오슬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이 18일 UEFA 네이션스리그 카자흐스탄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1.18 psoq1337@newspim.com |
리그A 2조에서 8강을 확정한 프랑스는 최종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3-1로 눌렀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승점 13으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리그A에선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이스라엘은 벨기에를 1-0으로 눌렀지만 리그B로 강등되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 팀도 전적이 1승1무4패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벨기에(-3)가 이스라엘(-8)을 제쳤다.
UEFA 55개 회원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는 2024년 9월부터 조별리그, 2025년에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2022~3023시즌에서 우승한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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