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2024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 온라인 발표회를 18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학생들이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탐구 결과를 공유하는 고등학생 과학탐구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최종 발표회를 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발표회는 서울 등 5개 도시의 과학실험실을 연결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18일에는 '우리 지역을 지나는 양재천의 특성에 맞는 생태 친화적 개선 방안' 등 9가지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21일에는 2개의 세션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중랑천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 7가지 연구가, 세션2에서는 '환경-행동 경제학으로 해결하는 미세먼지 문제' 등 7가지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27일에도 2개의 세션에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싱가포르강의 화학적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강의 수질 오염의 생태 친화적 해결 방안' 등 6가지 연구가, 세션2에서는 '부킷 타마 지역 자연환경에 따른 식물 생태 지도 변화 조사' 등 8가지 연구가 발표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2년 차다.

참여 학교는 일반고 14교(경기여고, 광영여고, 동덕여고, 명덕고, 목동고, 반포고, 상계고, 선정고, 오산고, 인창고, 인헌고, 장훈고, 창덕여고, 혜원여고)와 한국국제학교 3개국 4교(싱가포르, 자카르타, 하노이, 호찌민시)다.

고등학생 1~2학년 38팀, 총 107명이 참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 참여 중심 과학 탐구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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