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득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
국회 토론회·도민 결의대회 계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민·관·정이 한자리에 모여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지역국회의원 등 10여명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촉구 기자회견. [사진=충북도] 2024.11.14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와 송재봉 국회의원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청주공항의 활주로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활주로 신설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공항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활주로 건설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민간전용 활주로가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청주공항 특별법을 올해 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며 해당 법안의 필요성과 내용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국회 토론회와 도민 결의대회를 다음 달에 개최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청주공항의 활주로가 포화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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