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토론회 개최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추진 방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5조 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에서 전남도는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전환, 탄소중립형 단지 조성 등 39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여수 석유화학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 [사진=전남도] 2024.11.13 ej7648@newspim.com |
전략 토론회에서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 주종섭 의원,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오영철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 정광하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여수산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전남도 위기대응 TF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자체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력을 자랑하는 여수국가산단은 현재 공급과잉과 친환경 산업 전환 요구에 직면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남도는 강조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안된 방안을 추진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전기요금 인하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도의 핵심 산업인 만큼,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지자체와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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