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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LH 충북본부 역할 중요"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8:47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8:47

마강래 교수, 3자 결합 모델 제안
청년·베이비부머 위한 지원 필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LH충북본부는 12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마강래 중앙대 교수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초광역권 구축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한 자리였다.

마강래 교수  초청 특별 강연. [사진 = LH 충북본부] 2024.11.12 baek3413@newspim.com

마강래 교수는 충북도의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LH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뿐 아니라 시·군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 교수는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지자체의 3자 결합으로 이루어진 win-win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자산, 건강, 일자리, 주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모델이 지역의 활력과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특강에는 LH 직원 및 지자체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지방소멸에 대응한 정책과 사업 모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조은숙 LH충북본부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한 충북형 새로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지자체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LH충북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과 같은 14곳의 개발사업 진행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6만 호를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위한 주거플랫폼사업 7곳과 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17곳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자체 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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