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주민투표로 결정한 '영덕 원전건설 백지화'...누가 다시 망령을 부르는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11일 규탄성명 "대대손손 청정 영덕 지킬 것"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가 7GW 규모의 신규원전 추가 건설을 포함한 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 경북 영덕지역 일각에서 원전 유치 움직임이 일자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공동대표 최태규, 범군민연대))가 11일 성명을 내고 "(주민투표를 통해 ) 영덕군민이 백지화한 핵발전소의 유치 거론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대대손손 청정영덕을 지킬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1회 영덕 농업인대회'가 열리는 영덕문화체육센터 앞에서 '영덕핵발전소 건설계획 백지화 9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2015년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주민투표'를 치른지 9주년이 되는 날이다. (영덕) 주민들은 독단적인 유치신청에 반대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치르고 백지화를 결정했다"며 "정부는 이에 따라 2021년 건설계획을 9년 만에 전격적으로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공동대표 최태규, 범군민연대))가 11일 성명을 내고 "(주민투표를 통해 ) 영덕군민이 백지화한 핵발전소의 유치 거론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대대손손 청정영덕을 지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11.1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지난 10월 26일 영덕에서 열린 원전 유치를 제안하는 포럼과 토론회가 열렸다"고 지적하고 "영덕은 핵폐기장 등 핵시설로 갈등을 빚어온 지 35년이다. 또다시 핵시설 유치로 지역공동체를 파탄내려 하는가"고 반문했다.

또한 "핵발전소를 건설할 때 주민들에게 제시한 장미빛 청사진이 실현된 지역이 어디에 있는가?"고 반문하고 "2015년에 치른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주민투표'는 군민이 주인되어 스스로 그 존엄을 구가했다. 우리는 대대손손 이 역사를 기억하여 영덕을 생명의 땅으로 지켜갈 것"이라고 거듭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규탄 성명서 발표하는 최태규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공동대표2024.11.1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또 "지난 2015년 주민투표 당시 주민들은 온갖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새벽부터 투표장 앞에 줄을 서 가며 주민투표를 성사시켰다"고 상기하고 "오늘 저희가 다시 모인 까닭은 주민들이 민주주의 정신으로 지켜낸 청정 영덕을 또다시 핵발전소로 오염시키고 주민들을 갈등으로 내몰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주민투표(정신을) 이어받아 생명의 땅을 지켜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농업인대회에 참석한 많은 농업인과 주민들이 " '(유치)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주셨다"면서 "영덕군은 선출직 공직자의 것이 아니다. 청정 영덕은 군민의 것이고, 국민의 것"이라며 "청정 영덕을 지켜내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며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경북 영덕문화체육센터 앞에서 열린 '영덕핵발전소 건설계획 백지화 9주년 기자회견'에서 박혜령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대외협력부장이 성명서 발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2024.11.11 nulcheon@newspim.com

박혜령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대외협력부장은 "지난 10월 열린 원전 유치 포럼토론회에는 "경북도의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하고 영덕군의회 부의장은 토론문을 발표했다"며 "당시 열린 포럼자료집에 영덕군의회 부의장의 토론문이 실려있다. (토론문에는) '유치 찬성'이다 '반대'다처럼 아주 명확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자회견은 '2015년 주민투표를 통해 확인된 군민의 뜻'을 재확인시키는 자리이다"며 "향후 (유치 관련)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배재현 영덕군의회 부의장은 "포럼 당시 발표한 토론문을 군의회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생각을 피력한 것이다"며 "영덕이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고 특히 청년 일자리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영덕의 미래를 위해 유치 문제 등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포럼에 참석한 것은 영덕이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하고 "원전 등의 지정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 특히 주민의사가 가장 중요하고 주민 뜻에 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덕군민연대를 비롯 인근 지역인 포항지역 시민단체인 경북혁신교육연구소, 포항여성회, 포항장애인재활센터와 정의당 경북도당, 노동당 경북도당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