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바이어 초청 현지 수출상담회 개최,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 판촉행사 추진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라오스와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심덕섭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창군 방문단은 지난 4일 라오스 비엔티엔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오스의 유통바이어들을 초청해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고창 농특산품 하노이 판촉행사[사진=고창군]2024.11.08 gojongwin@newspim.com |
이 자리에는 Big C, Jiffy, KokKok 마트 등 라오스 내 유명 유통업체 7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복분자주, 풍천장어 등 25종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시에 54개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태국계 유통업체 Big C는 복분자주, 젤리, 유아용 과자에 눈독을 들였다. 한국계 유통업체인 KokKok마트는 복분자 음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수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창군 방문단은 베트남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인 K&K Global Trading과 7일 하노이 본사에서 고창 농특산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마켓 골든 플레이스점에서 aT 하노이 지사와 함께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판매행사에서는 복분자즙, 젤리, 장어 가공제품 등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연간 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10월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된 라오스에서 고창 농특산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어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K마켓과의 업무협약 및 판촉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창 농특산품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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