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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 밖 둔화에 소폭 올라…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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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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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 미 CPI 둔화와 트럼프의 호르무즈 통행료 철회로 소폭 올랐다고 했다.
  • 미 CPI가 3.5%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ECB는 9월 인상 전망이 이어진다고 했다.
  • 섹터별로 기초자원이 달러 약세로 급등하고 석유·가스는 상승, 소프트웨어와 에릭슨은 실적·AI 예산 압박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4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소폭 올랐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3%대로 둔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 화물 가치의 20%를 통행료로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17%) 오른 642.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2.78포인트(0.13%) 뛴 2만5147.03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1.10포인트(0.30%) 상승한 1만529.3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0포인트(0.03%) 전진한 8366.85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3.15포인트(0.10%) 오른 5만2862.50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0.90포인트(0.11%) 상승한 1만9356.6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률은 지난 5월(4.2%)보다 0.7%포인트 낮아졌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도 밑돌았다. 

독일의 상업은행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6월 물가 지표는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우리의 판단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레이더들은 현재 7월 28~29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10%로 보고 있다"며 "이는 물가 발표 전의 35%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라고 했다. 다만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0.25%포인트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도 했다. 

유럽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9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다시 실시하고, 두 나라가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물리겠다던 통행료 부과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지도자들과의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20% 보상 수수료를 중동 국가들과의 무역 및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연방하원의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은 미국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세금"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는 이 세금을 없앨 계획"이라고 했다. 

미 연준 의장은 1년에 두 번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보고서를 전달하고 의원 질의에 답해야 한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초자원은 2.4% 급등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된 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속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석유·가스업종지수는 1.3% 상승한 반면 여행·레저는 1.3% 하락했다.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BP는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견조한 원유 트레이딩 실적, 정제 마진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2.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프랑스의 IT 컨설팅·서비스 기업 캡제미니가 각각 2.8%, 1.6% 하락했다. 

미국의 IT·소프트웨어 기업 IBM이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고객들의 소프트웨어 예산이 압박받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스웨덴의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고 부품 비용 상승을 경고하면서 12.6% 급락했다.

스웨덴의 전자장비 제조기업 미크로닉은 AI 수요 강세를 이유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5.3% 급등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본격화하는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실적은 AI 수요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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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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