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4일 6월 물가 둔화에도 목표 달성은 아니라고 했다.
- 그는 트럼프 압박이 있어도 독립성을 지키고 내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 워시 의장은 물가를 2%로 되돌리는 것이 현재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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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6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온 것을 두고 연준이 물가 안정 책무를 달성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박해 오더라도 "내 할 일을 하겠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워시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오늘 아침 발표된 데이터를 보고 '임무 완수, 다 잘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그것은 제 견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올라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5월 4.2%에서 둔화한 수치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2%로 보고 있다. 이는 전날의 42%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9월 15~16일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도 53%로, 전날 75%에서 낮아졌다.
워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등으로 연준을 계속 압박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 연방대법원이 최근 통화정책 결정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재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개인적으로 표적이 되더라도 "내 할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며 "연준 담장 밖에는 분명 정치가 많다. 중앙은행 안에서는 정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이번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현재 자신의 주된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를 연준의 훌륭한 동료들도 반기는 목표라면서도 이 목표를 이루려면 금리 인하를 거듭 바라온 트럼프 대통령을 실망시킬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인물만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