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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과 향원정에 담긴 가슴 아픈 아름다움 [뉴스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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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관람 '건청궁·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 고종 휴식처 '향원정' 내부 첫 공개
- 이번달 29일까지 주2회 진행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건청궁을 살펴보고 있다. 1873년 지어진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1895년 10월 명성황후가 살해됐던 공간이기도 하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렀던 비밀 공간이 공개됐다. 국가유산청은 7일 경복궁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건청궁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건청궁 추수부용루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건청궁으로 향했다. 고종이 친정을 시작했던 1873년 지어진 건청궁은 고종의 정치적으로 독립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풀이되기도 한다. 고종의 집무공간인 장안당 '추수부용루'에 올라가자 가을정취를 머금은 향원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안당에서 고종은 대신들과 국사를 논하고 외국 대사들과 회담을 나누는 등 건청궁은 당시 정치의 주무대였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에서 공개된 건청궁의 모습.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건청궁은 고종의 자주개혁과 부국강병의 의지가 담겼던 공간이기도 하다. 벽돌과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관문각이 1888년 뒷편에 지어졌다. 또한 건청궁은 최초의 전등이 설치됐던 공간이다. 미국에 파병되었던 보빙사가 미국은 밤이 대낮 같다고 고하자 고종은 이곳에 전등의 설치를 명한다. 안내를 맡은 박인주 해설사는 "건청궁은 조선을 근대적 개혁 국가로 나가고자한 고종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명성황후의 공간인 곤녕합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명성황후의 공간인 곤녕합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하지만 건청궁에 담긴 고종의 꿈은 무참히 무너지게 된다. 을미년(1895년) 10월, 바로 이곳에서 일제는 명성황후를 살해하고 친일내각을 수립한다. 을미사변 이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자 1909년 전후 일제에 의해 철거됐다. 오늘날 건청궁의 모습은 2006년 복원된 모습이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을 향하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향기가 멀리 간다'라는 뜻이 담긴 향원정으로 향했다. 향원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향원지에 가기 위해서는 취향교를 넘어야 한다. 향원정은 조선말 왕실의 휴식공간으로 쓰인 공간으로 고종과 명성황후가 이곳에 앉아 서양 선교사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향원정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을 찾은 관람객이 향원정에서 경복궁의 단풍 풍경을 찍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경복궁 최고의 단풍명소로 꼽히기도 한 향원정의 내부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 특별관람이 처음이다. 향원정 창에서 바라본 경복궁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에 관람객들은 연신 셔터를 누른다. 박인주 해설사는 "경복궁 직원들도 이곳에 들어와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특별관람 관람객들이 향원정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관람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금 진행된다. 안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관람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4.11.07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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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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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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