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총 4145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2024.11.06 mmspress@newspim.com |
우선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1166억 원이 투자된다.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과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 신규 정수장 개발에 79억 원,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등 강정정수장 현대화에 117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고도정수처리시설에는 13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도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자, 가파, 마라 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 개량·증설에 96억 원을, 그리고 체계적인 누수 관리를 통한 유수율 개선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55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는 총 2979억 원이 투자된다. 2027년까지 15만 톤의 하수처리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1115억 원이,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국비 470억 원을 포함하여 총 1007억 원이 배정된다.
또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스마트 통합원격관리체계 구축, 차집관로 및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한 하수 이송 체계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내 건설사 및 자재업체와 협력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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