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보수성향 방송 폭스뉴스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6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조기에 확정했다.
폭스뉴스는 한국 시각으로 6일 오후 4시가 조금 안 된 시각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조기에 확정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한 컨벤션 센터에 모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폭스뉴스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은 폭스뉴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송출하자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한 컨벤션 센터에 모여 있던 그의 지지자들이 "USA(미국)! USA! USA!"라고 외치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앞서 선거 분석·예측 사이트 디시전데스크(DD)HQ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해 승리했다고 밝혔다.
DDHQ가 자체 집계하고 분석한 결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경합주 두 곳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머지 경합주 5곳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해서다.
DDHQ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확정했다.
진보 성향 일간 뉴욕타임스(NYT)조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예상한다.
AP 통신 집계 기준으로 현재 양당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현황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 248명, 해리스 부통령 2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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