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장우 대전시장, 중구 살리기 앞장...'첫 정착지' 향한 애정 '물씬'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9:59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9:59

5일 자치구 순방 행사로 중구 방문...원도심 활성화 위해 직접 나서
옛 상의 등 노후건물.소진공 옛 건물 매입 등 지역개발 해결책 제시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현장도 방문..."주민에 체육시설 누리게할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의 중심인 중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5개 자치구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중구를 찾은 자리에서 최근 유성구로 이전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건물을 대전시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자치구 순방 5회차를 맞아 중구청 대회의실을 찾아 '구민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제선 중구청장 등 관계자를 포함한 중구민 2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2024.11.05 jongwon3454@newspim.com

이와 함께 원도심 내 흉물처럼 버티고 있어 지역 노후건물로 분류된 옛 상공회의소와 '메가시티' 건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는 중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사실상 개발의 골칫거리로 거론되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5일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순방 5회차를 맞아 중구 대회의실을 찾아 '구민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제선 중구청장 등 관계자를 포함한 중구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중구의 원도심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후건물 처리와 소진공 건물 문제 등을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장우 시장은 "1930년대에 대전 최초 시청사 건물로 활용됐던 옛 상공회의소 건물을 시에서 사들였다, 다 철거하고 30년대 건물로 복원하려 한다"며 "또 20년 가까이 원도심에 흉물처럼 서있는 메가시티 건물도 서울의 사업자와 행정절차 관련 MOU를 체결한 상황으로 노후 건물로 인한 구민들 걱정을 최대한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최근 유성으로 이전한 소진공 건물도 매입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건물을 확인한 결과 누수 등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건물 사업자와 원활한 논의가 된다면 구입해 공공기관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보문산 케이블카 등 개발 사업 베이스볼드림파크, 지식산업센터 등 중구 지역 내 추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구민들이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구는 대전에 처음 정착할 당시 학창 시절을 보내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라며 "중구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시장은 대전 중구의 원도심 빛바랜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후건축물 처리와 최근 유성으로 이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흥동 건물 매입 문제 등을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2024.11.05 jongwon3454@newspim.com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 행사에 앞서 베이스볼드림파크 인근 조성 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장우 시장은 "내년 프로야구 개막식을 위해 본래 준공 예정일을 앞당겨 2월에 완공되도록 했다"며 "또 기존 야구장의 경우 일부만 철거해 주차장 확충과 배드민턴 코트 및 펜싱장을 구상하고 있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