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범석 기재부 차관 "김장대책 차질없이 이행…결혼서비스 시장 관행 개선"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1:16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김 차관, 11월 물가 2% 이내 유지 전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류 등 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21년 1월 이후 3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되는 등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1.05 plum@newspim.com

이어 "11월 물가도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추진현황, 소상공인 종합대책 추진상황 및 보완계획, 결혼서비스 발전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올해 공사비 지수 상승률도 9월까지 1.3%로 2020년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9월은 전월대비 0.56% 상승했으나 노무비를 제외하면 4개월 연속 하향 안정화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연내 마무리해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결혼서비스 비용이 청년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봤다.

김 차관은 "특히 사전 고지 없이 추가금을 부과하거나 환불·위약금 부과 기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거쳐 결혼서비스 시장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 차관은 다음 달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속도를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