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쓱데이' 초반 흥행 성공...이번엔 '여행 득템'으로 고객에 손짓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09:20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09:20

쓱데이 개막 1~3일까지 매출 11.2% 증가...한우는 111% '쑥'

[서울=뉴스핌]신세계 남라다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쇼핑축제 '2024 쓱데이'에 고객들이 몰리며 초반부터 역대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첫 주말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일 '쓱데이' 개막을 맞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사흘 내내 전국 이마트 매장에는 개장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하는 '오픈런'이 발생했다. 대게, 한우 등 파격가 먹거리에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매장에 깔린 식품과 가전제품 등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고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덕분에 쓱데이 이틀째였던 11월2일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한다"며 "남은 쓱데이 기간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득템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오는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의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 라면, 계란, 가전제품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초특가로 흥행을 주도한 이마트에 이어 온라인몰과 조선호텔 등은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파격적 혜택으로 내놓아 고객들을 불러모으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주요 슬로건 중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및 내년 휴가 때 유용한 항공권과 패키지 등이 가득하다.

SSG닷컴은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벌인다. 이날 저녁 8시,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및 7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70 AUD(호주 달러, 약 7만2000원) 상당의 야경 투어를 포함한 구성으로, 최대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7일 저녁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단독 특가 18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인원 추가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숙박 예약 서비스인 '여기어때',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과 '익스피디아', '호텔패스'의 해외 숙박 상품을 최대 최대 12% 할인가에 선보인다.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도 특가에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겨울방학과 내년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이용 가능한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해외 패키지, 국내외 호텔·리조트 및 항공, 액티비티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고객들은 쓱데이 전용 할인 쿠폰 3종까지 사용가능해 더욱 저렴하게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추가 카드사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각자에게 유리한 조합으로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웨스틴 조선 조선 서울, 그래비티 등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리테일 상품까지 다채로운 할인 혜택이 적용된 쓱데이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객실 상품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은 디럭스 상품을 33만원대부터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웨스틴 클럽 3인 이용, 조선호텔 프리미엄 배추김치 1kg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된 스위트 객실 상품도 눈길을 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모든 상품에 '연박 특전'을 제공해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인룸 다이닝 치맥세트를, 스위트 객실 상품의 경우 그랑 제이 해피아워 혜택을 투숙당 1회 제공한다. 디럭스 상품은 2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그래비티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을 포함한 디럭스 상품을 14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쓱데이는 고객에게 더 많은 여행 상품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제주항공과 제휴를 맺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퀴즈에 참여해 제주항공 항공권과 부가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 '리프레시 포인트', 제주항공X산리오 캐릭터 인형 등 제주항공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쓱데이 개막 후 사흘간 쓱데이빌리지를 찾은 고객 수는 7300명에 달한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중 최다 기록이다. 쓱데이빌리지 안에 마련된 '쓱스테이지'에서는 9일 가족 서커스 공연, 10일은 재즈 공연이 열려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nr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