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4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H리그 출범 2년차를 맞는 이번 시즌의 슬로건은 '열정을 던져라'로, 리그는 팬과의 소통과 선진화된 리그 운영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핸드볼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열린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와 여자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작년 리그에서 9연패를 달성한 두산은 올해 10연패라는 대기록을 향해 출발한다.
8개 팀이 겨루는 여자부는 12월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뒤 내년 1월1일 개막한다. 남자부는 5라운드로 팀당 25경기, 여자부는 3라운드로 팀당 21경기씩 치른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1회전에서 SK에 패했는데 이번 H리그에서 잘하라는 쓴 약으로 여기고, 10연패 달성을 목표로 두산다운 핸드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SK의 김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후 부족한 점을 리그 개막에 맞춰 보완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핸드볼 H리그는 맥스포츠TV와 에이닷, 네이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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