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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 한독 경제포럼' 개최…미래경제 지도 그리기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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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구원 주관…고양경제자유구역 핵심산업 바이오·스마트 모빌리티 초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첨단산업을 통한 한국과 독일의 새로운 경제도약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공론장이 고양시에서 펼쳐졌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연구원이 주관한 '2024 고양 한독 경제포럼'이 지난달 31일 오후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고양시와 독일의 미래경제 지도 그리기'를 주제로 고양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와 스마트 모빌리티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한독경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1.02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의 축사,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날 고양시 시의원을 비롯하여 관련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베드타운 탈피라는 정책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해외 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고양시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헹켈만(Martin Henkelmann)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는 '한국경제 혁신을 위한 독일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과 독일의 첨단산업 협력 유망분야로 전기자동차, 수소에너지, 바이오·의료 분야, 탈탄소 산업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이 '준비된 글로벌 바이오 도시, 고양!'을 주제로 바이오 산업에서 암 연구가 지니고 있는 위상을 강조했다. 또한 국립암센터를 앵커기관으로 활용하여 고양시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2024 고양한독경제포럼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1.02 atbodo@newspim.com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젤리거(Bernhard Seliger) 대표는 독일 지역경제정책의 최근 트렌드가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독일 바이에른 주의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고양시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젤리거 대표는 고양시에 Horizon Europe과 같은 공동 연구프로젝트, 독일기업과의 협력사업, 학술교류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뮌헨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스자이델 재단과 주한독일상공회의소를 잘 활용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조봉현 전 IBK 기업은행 부행장의 진행으로 박병관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 강성민 로완 대표, 우태욱 Miltenyi Biotec 한국지사장,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대영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행정처장이 고양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늘 포럼은 한국과 독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미래경제 지도를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외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의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양시의 자족성을 강화하는 데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전략과 방안을 도출하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연구원은 고양시를 비롯해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한스자이델 재단과 함께 고양시가 글로벌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연구원은 이번 한독 경제포럼을 계기로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한스자이델재단과 함께 고양시의 자족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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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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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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