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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스초생' 신제품 내놓은 투썸..."올해 매출 두자릿수 성장"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5: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5:13

전략 상품 '화이트 스초생' 출시...제2의 시그니처로 키운다
11월부터 4월 '딸기 제철' 공략...겨울 시즌 판매량 160% 이상 달성 목표
디저트 전문 브랜드 입지 공고히...전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예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올해 2월부터 10개월에 걸쳐 화이트 스트로베리 초콜릿 케이크(스초생)을 만들었습니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1일 "이번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제2의 시그니처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초생'은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준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투썸플레이스 삼성도심공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홀리데이 시즌 방향성 및 캠페인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10년 만의 전략상품으로 '화이트 스초생'을 선보였다. 이날 판매 개시되는 화이트 스초생은 기존 스초생의 첫 자매품으로 화이트 초콜릿과 생크림, 딸기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투썸플레이스 임혜순 마케팅 총괄 전무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1.01 romeok@newspim.com

임 전무는 "화이트 스초생은 기존 스초생보다 가벼운 맛이 매력"이라며 "오늘 첫 공개되자마자 SNS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 투썸플레이스의 키 콘셉트는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다. 연중 케이크 등 디저트 판매량이 최고조를 이루는 겨울시즌을 앞세워 '겨울하면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이 연상되도록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또 소설, 입동, 동지와 같은 겨울 절기를 활용한 '절기 마케팅'도 예고했다. 겨울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배우 고민시와 함께한 TV광고는 오는 22일부터 온에어할 예정이다.

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는 제품의 이미지에 최적화된 모델 기용과 캠페인을 통해 케이크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고자 한다"며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스초생'이 고민시의 이미지와 만나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표 브랜드인 '스초생'을 육성하고 자산화해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 '스초생'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60%의 성장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홀리데이 시즌 이후까지 흥행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스초생 판매량의 성장세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 겨울 시즌 테마로 'Shine My Winter'를 내세워 개인의 가치 소비에 집중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스초생'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 겨울 시즌 스초생 판매량 증가율로 16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2024년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 이달 15일 판매를 개시한다. 2024.11.01 romeok@newspim.com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7월 문영주 대표 취임 이후 스초생 등 전략상품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 대표는 30여년간 비케이알, 오리온그룹 등에서 근무한 외식업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취임 직후 음료 가격을 인상하고 멤버십 프로그램인 투썸하트 혜택을 감축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나선 한편 스초생 등 디저트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힘을 쏟으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해 지난해 투썸플레이스의 영업이익은 2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지난 2020년 405억원, 2021년 372억원, 2022년 219억원으로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연말시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디저트 전문 브랜드 입지를 더윽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디저트 전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할 예정이다. 상반기 강남과 강북권 두 곳을 검토 중이다. 또 패션, 주얼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 트렌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5월, 7월, 11월 봄·여름·가을 시즌제를 채택해 집중도있는 마케팅을 지속한다.

임 전무는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투썸플레이스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매출이 높은 12월이 남아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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