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BOJ, 금리 동결·물가 전망도 대체로 유지...엔화 움직임 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 '시선 집중'...달러/엔 환율 153엔대 유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31일 BOJ는 이틀 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끝내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BOJ는 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BOJ는 향후 해외 경제들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장에서도 당장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치솟는다는 신호가 없고, 경기 회복세도 아직은 장담하기 어려워 BOJ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BOJ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0.6%로 제시했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도 이전과 같은 2.5%를 제시했다. 신선 식품 및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의 경우 상승률을 2.0%로 종전의 1.9%보다 소폭 상향했다.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1.1%로 종전 1.0%보다 높였고, 근원 CPI 상승세는 2.1%에서 1.9%로 낮춰 제시했다. 내년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이전과 같은 1.9%로 제시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대체로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 30분에 있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시 중이다.

우에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지나치게 비둘기적(완화 선호)인 목소리를 낼 경우 투기 세력들의 엔 매도가 거세져 지나친 엔화 약세가 촉발될 위험도 남아 있다.

오는 11월 5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만큼 당장은 우에다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속도나 시기와 관련해 명확한 신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서 BOJ의 추가 인상 여부에 관한 힌트가 나오는지에 따라 엔화를 비롯한 금융 시장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엔화는 여전히 약세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BOJ 금리 동결 발표 후에도 큰 변동은 없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BOJ 발표 후 전날 대비 0.02% 내린 153.34엔을 기록 중으로, 월요일 기록했던 3개월래 최고치(엔화 약세)인 153.885엔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일본은행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