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3개월로 확대·이동식 단속"…경찰, 연말 음주·마약운전 특별단속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12:00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근절 공감대 확산·연말연시 분위기 고려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 13만150건...전년보다 감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자동차,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연말연시 음주·마약 운전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12월부터 2개월 동안 실시되던 연말연시 음주 단속을 11월부터 3개월 동안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이는 최근 유명인의 음주 교통사고로 음주 운전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연말연시에 잦아지는 술자리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별 단속은 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목요일, 각 시도청 주관으로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한다. 일제 단속 외에도 지역별로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불시에 단속 장소를 계속 옮기며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으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찰청이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마약 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찰관들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모습. 2023.04.14 pangbin@newspim.com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총 13만150건으로 2022년 13만283건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만772건보다는 줄어들었으나,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2021년 각각 11만7549건, 11만5882건보다는 늘어났다.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총 1만3042건이 발생해 2022년 1만5059건보다 13.3% 감소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59명, 2만628명으로 같은 기간 214명, 2만4261명보다 줄었다.

경찰청은 음주 단속 시 음주 의심이 드는데도 음주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나 클럽과 유흥주점 근처에서 단속할 경우에는 마약 운전 가능성에 대비해 마약 운전 단속도 병행해 실시한다.

현장에서 과속·난폭 운전, 지그재그 운전 등 비정상적인 운전 행태를 보이는 경우, 눈동자 충혈 정도 및 차에서 내리는 동작 등도 자세히 관찰해 마약 운전 의심이 드는 경우 적극적으로 타액을 이용한 마약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사고가 발생하면 특가법상 위험 운전 치사상죄로 가중처벌되고, 상습 음주 운전자 차량은 압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며, 마약 운전의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도 취소된다"며 "연말연시에 들뜬 분위기에 취해 음주·마약 운전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