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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반도체 영업익은 4조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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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79조, 영업익 9조1800억 달성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반도체 매출 29조, 영업익은 3.86조 그쳐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모바일경험(M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3% 개선됐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하이엔드(High-end) 메모리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

매출 총이익은 30조원으로, MX의 플래그십 중심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S부문의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600억원 감소한 9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8조87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DS부문, HBM 및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견인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AI 및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서버용 SSD(Solid State Drive)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HBM, DDR5 및 서버용 SSD는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단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은 하락했다.

SoC(System on Chip)는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DDI(Display Driver IC)도 판매가 확대됐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5나노 이하 첨단 노드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2나노 GAA(Gate All Around) PDK(Process Design Kit)를 고객사에 배포해 제품 설계가 진행 중이다.

◆DX부문,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확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4조99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펙이 향상되면서 재료비가 인상되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이 확대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확보했다.

네트워크는 사업자 투자가 축소되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서비스 사업 매출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하만,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하만은 매출 3조53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SDC,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실적 개선

디스플레이(SDC)부문은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3분기 환영향은 달러 및 주요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 강세로, 달러 거래 비중이 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5000억원의 부정적 효과가 있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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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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