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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 "연준, 올해 1차례 금리 인하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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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핑크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 참석해 "올해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를 생각하는 게 공정할 것"이라면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올해 연준이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연준은 지난 9월 기준 금리를 4.75∼5.00%로 50bp 인하했다.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 남은 두 차례 통화 정책 회의에서 25bp씩 총 두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핑크 회장은 "현재 미국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의 금리 인하가 실제로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봤다.

그는 이민 제한과 미국 내 생산 시설 설립을 장려하는 '온쇼어링(Onshoring)' 정책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 몇 년간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제조업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 등이 이러한 노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 등 해외 근로자들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들이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핑크뿐 아니라 골드만삭스, 칼라일, 모간스탠리, 스탠다드 차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굴지의 투자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연준이 올해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손을 들어달라는 요청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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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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