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 마약 범죄 예방 영상 송출" 경찰청,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4:33

마약류 예방 캠페인 및 철도종사자 대상 교육 협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29일 SRT 운영사 에스알(SR)과 마약류 범죄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마약류 범죄 종합 근절 대책'의 하나다. SR에서 운행하는 열차(SRT) 내 영상 장치를 통한 예방·홍보 영상 송출과 마약류 예방 활동 캠페인을 시행해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부, 호남, 경전, 동해, 전라선 등 SRT 열차에 하루 평균 120~122회 마약류 예방 영상을 송출해 확산하는 마약류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경찰청은 29일 SRT 운영사 에스알(SR)과 마약류 범죄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찰청]

철도 종사자 대상으로 마약 범죄 예방, 역사나 열차 내 마약 운반, 투약 의심자 발견 시 신고 조치에 관한 교육을 지원한다. 마약류에 대한 지식 정보, 자료 공유 등 인적 교류와 교육 등도 함께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 형사국장은 "업무 협약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마약 범죄를 SR 철도망과 함께 차단하고, 예방과 홍보를 통해 국민이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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