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유류세 환원 조치에 "물량 공급·가격 안정" 업계 당부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1:00

29일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11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소폭 축소
휘발유 42원·경유 41원·LPG 14원 인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되는 가운데 정부가 업계를 만나 차질 없는 물량 공급과 함께 급격한 가격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계·관련 기관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1일 에정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 관련한 조치사항과 최근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 20%→15% ▲경유 30%→23% ▲LPG 30%→23% 등으로 유류세 인하율을 각각 조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약 42원, 경유는 약 41원, LPG는 약 14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업계를 향해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을 차질 없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급을 시행함에 따라 중동정세 불안에 대한 업계와 기관 등의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산업부에 의하면 현재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상황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축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기관·업계 간 비상연락체계를 지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 수요 둔화 등으로 배럴당 70달러대로 하락했으나 중동정세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류세 환원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 [사진=뉴스핌 DB]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