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과 토론, 네트워킹을 통해 조직문화의 새로운 시선 나눠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박계신, 이하 유쾌한반란)은 지난 10월 25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브릭스홀에서 제19회 소셜임팩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직문화,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조직문화의 중요성과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였다.
사진 제공 = (사)유쾌한반란 |
1부는 김정태 MYSC 대표의 강연과 질의응답, 조별토의로 구성되었다. 김 대표는 최근 집필한 '당신은 어떤 월급을 받고 있나요?'를 통해 조직 내 문화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태 대표는 "먼저 회사가 구성원을 신뢰한다는 것을 많이 표현해야 한다. 또한 의사결정이 항상 올바를 순 없지만 그럼에도 구성원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별토의에서는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과 조직의 가치관에 대해 나누고, 개인과 회사의 '다움'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 등을 논의하며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다. 각 조는 토의 이후에 '조직의 서사', '조직문화의 명문화 필요성', '수평적 관계와 수직적 업무 체계 간의 균형' 등에 대한 의견을 전체 참가자와 공유했다.
이어진 2부 네트워킹 저녁식사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 직군의 사람들과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조직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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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아 상임이사는 "조직문화는 마치 나무의 뿌리와 같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조직의 성장을 지탱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포럼이 조직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임팩트포럼(Social Impact Forum)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임팩트기업을 발굴·확산하고, 가치 소비 증진을 위해 만든 유쾌한반란의 인적 플랫폼이다. 현재 37개의 소셜임팩트기업과 10개의 일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례 포럼, 네트워킹 행사, 인식 제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다음 일정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