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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5만 울진군민 '청정 수소메카 꿈' 담아 가을 하늘 달리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6일 21:41

최종수정 : 2024년10월26일 21:41

'제51회 울진군민 한마음체육대회'...종목별 기량겨루며 화합·결속다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잦은 호우로 찌푸렸던 가을 하늘이 활짝 갰다. 하늘은 맑은 기운으로 가득차고 대지는 가을볕으로 따사롭다.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과 신라인들의 각석문이 대거 발견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과 함께 최근 전수 조사에 들어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을 끼고 있는 울진군종합운동장에 함성이 울린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군 10개 읍면 주민들이 줄다리기 대항전을 펼치며 화합과 결속을 과시하고 있다.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의 스포츠 제전인 '제51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5만 군민들의 환호 속에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2년만에 펼쳐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10개 읍면 선수당, 주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올해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의 슬로건은 '화합하는 희망울진, 하나되는 행복울진'이다.

이날 울진군민들은 읍면별 명예를 걸고 다양한 체육종목의 기량을 겨루며 울진군민의 정체성을 다잡았다.

특히 민선8기 손병복 호(號)가 울진의 신성장 동력과 울진군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정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 추진을 응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재회'의 입장식. 사진 위로부터 평해읍의 '월송큰줄 퍼레이드', 금강송면의 '금강소나무 목도나르기', 울진의 꿈나무 행진.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울진의 대표적 전통 대동놀이인 '월송큰줄'을 둘러맨 월송리 달효마을 주민을 비롯 평해읍민들이 운동장에 들어서자 박수가 터진다.

유네스코 등재를 꿈꾸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나무인 금강소나무를 품은 금강송면 주민들이 '금강송 목도 나르기' 퍼포먼스를 펼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죽변면 주민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수소에너지 메카' 꿈을 담은 '수소 풍선'을 일제히 날리자 군민들은 환호하며 응원했다.

울진 미래의 표징인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에 희망의 풍선을 들고 운동장으로 들어서자 군민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서 읍면 선수들이 퍼포먼스와 함께 입장하자 손병복군수와 김정희 군의장, 박형수 국회의원, 김재준 경북도의원, 이용신 울진체육회장 등이 모자를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지역의 특성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10개 읍면 선수단과 임원, 사회단체, 주민들이 차례로 운동장에 들어서자 손병복 군수와 김정희 군의장을 비롯 군의원, 김재준 경북도의원, 이용신 울진체육회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모자를 흔들며 환영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6 nulcheon@newspim.com

국정감사의 바쁜 일정을 쪼개 울진군민 한마음체육대회장으로 달려 온 박형수 국회의원이 읍면별 주민들이 펼치는 개막 퍼레이드에 박수를 보낸다.

10개 읍면 선수단 입장이 마무리되자 손병복 울진군수가 경기를 알리는 신호를 쏘아 올린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손병복 군수.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이어 펼쳐진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에서 10개 읍면 주민들은 기량을 한껏 펼치며 화합과 결속을 과시했다.

올해 처음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지역 내 5개 기관, 기업이 선수단을 출전시켜 겨룬 '직장부 연합달리기'가 눈길을 끌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의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대항전. 2024.10.26 nulcheon@newspim.com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직장부' 대항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 등은 울진군청, 울진군의회, 울진교육지원청, 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 울진농협중앙회 등 5개 팀이다.

이날 직장부 연합달리기에서 손병복 군수는 울진군청팀 선수로, 박형수 국회의원은 울진군의회팀 선수로 선발돼 '400m 이어달리기'에서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 직장부 400m 계주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손병복 군수가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직장부 연합달리기 우승은 울진군청팀이 차지했다.

한마음체육대회는 선수 입장식을 시작으로, 체육 경기, 초청 가수 공연, 종합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울진군민한마음체육대회'. 2024.10.26 nulcheon@newspim.com

 

종합우승은 울진읍이, 준우승은 후포면이 거머쥐었다. 또 3위는 죽변면이 차지했다.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입장식'는 '금강소나무 목도나르기' 퍼포먼스와 '시니어 난타공연'을 준비해 박수를 받은 금강송면이 차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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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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