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8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가 오는 26일 강원 동해시 삼화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동해시 삼화동 홍도쉼터 일원에 그려진 허병장 벽화.[사진=동해시청] 2023.10.11 onemoregive@newspim.com |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삼화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허병장 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 일대에서 왜적들의 침공을 허수아비로 병장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쳤다는 승전 설화에서 유래했다. 허병장은 허수아비 병장의 줄임말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생활체조) 발표 및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공연, 국악, 통기타, 색소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또 붕어빵, 달고나, 뻥튀기, 팝콘 등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허병장 포토존, 허수아비저금통 만들기, 투호경기, OX 퀴즈, 노래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심영호 삼화동축체추진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던 옛 조상들을 본 받아 이번 허병장 문화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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