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교육환경 개선…문화 보급 활성화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교육감실에서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오스에 학생용 책걸상 500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5일 오후 3시 교육감실에서 한나래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오스에 학생용 책걸상 500조를 지원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은 해운대여고 250조, 부산마케팅고 100조, 재송초 150조 총 500조의 책걸상을 라오스에 무상 지원한다.
한국 전통문화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여러 나라에서 문화강좌와 교육기관을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은 수거한 학생용 책걸상의 라오스 운송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라오스 학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조성에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지원으로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개설과 맞물려 현지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책걸상 지원은 우리나라와 라오스의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청과 라오스 정부 상호 간 교육적 교류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