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Top-tier 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 모델인 'ElecT-REX'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하이브리드 CPC는 주행 시 디젤 엔진, 운영 시 전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세대 건설장비로,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국내외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하이브리드 CPC는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 대리점과 1호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펌프카 전시. [사진=전진건설로봇] |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럭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도 외부전력을 활용해 전기 모터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모터 사용으로 작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전복방지시스템(Advance SOD) 및 자동전개 시스템 등의 자동화 핵심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유럽 및 미주 시장에 집중하며, 각국의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하이브리드 CPC 개발을 계기로, 건설 현장의 친환경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계별 로봇 제품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자율형 건설로봇인 Distribution Robot, Screed Robot, Finisher 등의 컨셉도 공개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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