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소폭 하락...高 밸류에이션·부진한 실적에 外人 매도 이어져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20:22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20:23

센섹스(SENSEX30)지수 80,081.98(-138.74, -0.17%)
니프티50(NIFTY50) 24,435.50(-36.60, -0.1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30 지수는 0.17% 내린 8만 81.98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50 지수는 0.15%인 2만 4435.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3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달 외국인 매도가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민트에 따르면 증시 상승 때마다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주요 상장사들의 부진한 당기 실적, 외국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들의 지속적인 매도 압박, 중동 긴장 고조,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경제 성장 둔화가 기업 수익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인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덴트 자산관리의 아이쉬바리야 다드히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결국 곰들이 운전대를 잡았다(베어마켓에 진입했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이 유의미하게 둔화하거나 분기 실적이 개선될 때까지 변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들에 대해서는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공개한 기업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무조건적인 매도 움직임에 시장 심리가 약화했다"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의 지속 여부 또한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 국채 금리의 반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속도 둔화는 신흥시장에 대한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후 트레이더들은 내년 9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치를 10bp 낮췄다.

이날 정보기술(IT) 종목들이 대거 상승하며 거래 초반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벤치마크 편입 비중이 큰 대형 금융주들이 급락하면서 상승분을 전부 상쇄, 하락을 압박했다.

IT 섹터의 강세는 코포지(Coforge)와 퍼시스턴트 시스템(Persistent Systems)이 주도했다. 두 회사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것에 힘입어 각각 11.1%, 11% 급등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