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강력한 입지 구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5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기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350만 달러, 2022년 4억 2167만 달러, 2023년 4억 7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수산식품 수출- 두바이 판촉행사. [사진=전남도] 2024.10.22 ej7648@newspim.com |
김, 전복, 미역 등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산물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김은 2억 7511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2.2%나 늘었다.
전남산 김은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미국, 중국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폴란드, 네덜란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까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쌀, 배, 유자차 등 전남의 고품질 농산물도 미국 등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의 수출 성장세가 전남 농수산 식품의 경쟁력을 증명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22일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