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전국 대학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국어 의료 안전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이 의료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4.10.21 |
이 서비스는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없이 캠퍼스 인근 병원을 찾고, 진료 과목을 선택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베트남어, 미얀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스리랑카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학생들은 자신의 모국어로 진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입은 '인제대-국제화연구소 IMMEDIC'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외국인 유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요 성과 중 하나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업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을 위한 의료 통역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김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유학생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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