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7월부터 3개 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제3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안성시·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일죽농협이 주관한 행사로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한방진료,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농촌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번째 왕진버스 운영 모습[사진=안성시] |
왕진버스는 지난 7월 30일 고삼면을 시작으로, 2차 양성면(9월 20일)에 이어 마지막 일죽면을 끝으로 종료됐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일죽면에서는 거주 농업인 및 의료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AIOBIO, 더스토리안경원이 참여해 혈압체크, 근골격계(오십견) 질환에 대한 진료 등 기본적인 검사와 더불어 전문 의료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건강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 한방 침 시술을 비롯해 구강검진 및 전문 안경사의 정밀 검안을 통한 돋보기 제공 사업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농촌왕진버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복지와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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