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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확장 나선 코오롱FnC…유석진 사장 "미래 먹거리 구체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09:45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09:45

'헬리녹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25년 론칭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전략적 투자 진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미래 먹거리 브랜드 발굴을 위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의류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확장성을 발휘할 신규 브랜드 투자에 관한 계획도 발표했다.

헬리녹스는 2009년 동아 알루미늄(DAC)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캠핑용품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며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엔드 퍼포먼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코오롱FnC가 미래 전도유망항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사진=코오롱FnC 제공]

또 코오롱FnC는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ost Archive Faction, 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파프는 테크웨어 기반의 해체주의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코오롱FnC는 파프의 최대 장점인 디자인적 역량을 유지하면서 국내외의 생산, 유통 기반 등을 활용하는 등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과 코오롱FnC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더해, 코오롱FnC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면밀하고 기민하게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래거시,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수합병 그리고 불륨화에 대한 노하우 등이 코오롱FnC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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