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이스포츠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부산 연고 게임단인 비엔케이 피어엑스(BNK FearX)를 운영하는 ㈜에스비엑스지(SBXG)와 '부산 기반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18일 ㈜에스비엑스지(SBXG)와 체결한 부산 기반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0.21 |
협약식에는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과 임정현 ㈜에스비엑스지(SBXG) 대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비엔케이 피어엑스(BNK FearX)의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하는 이스포츠 활동은 연장된다. ▲부산 연고 게임단으로 이스포츠 리그 참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활용한 스폰서십 유치 ▲지역 특화 이스포츠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학생 이스포츠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부산 연고 게임단 비엔케이 피어엑스(BNK FearX)를 운영하는 ㈜에스비엑스지(SBXG)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팬들을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3년간 브레나와 연계한 소통형 행사 40회를 개최해 2000여 명의 이스포츠 팬들이 참여하는 등 지역 연고 이스포츠 문화를 넓혀나가고 있다.
임정현 ㈜에스비엑스지(SBXG) 대표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은 게임과 이스포츠에 열정적인 도시로 매우 유명하다"라며 "첫 협력을 통해 부산으로 홈경기장을 옮겨 이스포츠의 접근성을 높였다면, 앞으로는 지역성을 가미한 산업이 이스포츠 축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도시와 상생하는 이스포츠구단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시는 비엔케이 피어엑스(BNK FearX)와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이스포츠 직업체험, 이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 연장으로 지역 내 이스포츠 연고 리그와 학생 이스포츠 활동 강화 등 지역 이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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