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9일 오후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진주역사 골든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진주향당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진주역사 골든벨'행사 [사진=진주시] 2024.10.20 |
이번 행사는 참가 자격을 진주 시민으로 한정하지 않고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진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2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역대 2등부터 10등까지의 수상자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이 변경되면서, 기존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더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열띤 경쟁 끝에 최종 우승자인 김수진 씨에게는 300만원, 준우승자인 이민우 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그동안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며 노력한 참가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문제를 풀어 나갔으며, 대회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되어 행사의 열기와 재미를 더했다.
사적인 장소인 진주성에서의 흥미진진한 퀴즈 대결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호응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10월 축제가 한창인 진주의 가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가 진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과거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진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