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일, 2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의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산 최대 민속예술 축제인 '2024 부산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민속예술제는 '바람, 바람, 바람(가을바람, 민속바람, 어깻바람!)'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전통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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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부산민속예술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0.20 |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부산예고 국악합주 ▲아리랑멋 태권도 시범 ▲동래지신밟기 ▲전수학교인 경성대 동래야류 ▲퓨전국악 ▲다대포 후리소리 공연 등을 한다.
27일에는 ▲전수학교인 배영초등학교 부산농악 ▲부산고분도리걸립 공연 ▲줄타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 초대 공연 ▲수영농청놀이 공연 등이 진행되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퀴즈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이번 민속예술제에서는 누구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예능 무형유산 체험으로 ▲동래학춤 의상 체험 ▲수영농청놀이 악기 체험 ▲구덕망깨소리 체험 등이, 기능 무형유산 체험으로 ▲사기장 ▲화혜장 ▲전각장 ▲지연장 ▲동장각장 ▲대고장 ▲조각장 등이 진행된다.
전통놀이로는 ▲나만의 병풍 꾸미기 ▲전통문양 나무팽이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서예 체험 ▲미니 줄다리기 ▲칼 체험 ▲투호 던지기 ▲전통 가마 체험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떡메치기 체험 등을 한다.
민속예술제의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소책자(팸플릿)에 있는 스탬프 투어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부산민속예술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부산의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을 직접 보며 기능 분야 장인들과 함께 전통공예들도 체험하고 재미있는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가을바람, 민속바람, 어깻바람을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